경북도, 2009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 공모

문화 / 최진혁 / 2009-04-02 2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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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09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도내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방식을 통해 4월 3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도가 확정한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도내 민간단체가 신청할 공익사업 종류를 5개 유형으로 나누고 지원금액 총 규모는 3억원이다. 오는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은 후, 5월 중에 심사를 거쳐 6월 1일에 지원 민간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의 공정한 심사 및 선정된 사업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치고 사업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중간평가와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체크카드(클린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세부적인 사항을 4월 6일에 신문, 홈페이지, 도보에 공고할 예정이고, 4월 17일에 사업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

우선 경제난으로 인한 지역경제와 서민계층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도민 공동체운동’ 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살리기운동’ 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공익사업 신청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단체의 행사성 및 일회성 사업 또는 설립 성격에 맞지 않는 사업신청은 심사시 감점키로 했다. 심사 기준을 강화하여 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무분별한 지원을 방지하겠다는 차원이다.

그동안 국비로만 지원되던 이 사업이 금년도부터 국비지원이 중단되어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도내 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침체를 우려한 김관용 지사가 도비 지원을 지시했고 도의회가 화답함으로써 금년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종 예산을 경제 살리기에 올인 함으로서, 추경 편성 재원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경북도가 국비가 중단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위하여 도비를 지원한 것은 어려운 결정으로 여겨지며, 도내 각계각층의 민간단체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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