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날개돋친 상품권, 살아나는 전통시장"

e산업 / 함은옥 / 2009-04-05 2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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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통시장 상품권”의 금년 1/4분기 판매액과 유통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통시장 상품권이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발행한 “강원도 전통시장 상품권”은 지난해까지 매월 평균 6~7천만원의 판매를 기록했으나, 금년 들어 3개월간 월평균 2억 3천만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춘천 동부시장 상인은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금 우리 영세상인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들고 전통시장으로 찾아오게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상품권을 가지고 우리시장을 찾아주는 분들에게 보다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강원도가 지역서민상권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금년부터 “도청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월 1회 이상으로 정례화하고, 상품권의 시상금 활용 등 각종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한편, 전통시장에 대한 도청, 시·군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그리고 서민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언론, 유관기관·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이끌어낸 결실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금년 설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실시중인 3월중 “도청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에는 21부서 3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부서간담회 등을 실시했으며, 3월 “전통시장 상품권 정기구매”에는 19부서 317명이 참여해 지난 2월보다 4백만원이 증가한 8백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따라서, 강원도는 이처럼 “강원도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금년 연말 1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던 상품권 추가발행을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상반기중 15억원 규모 이상으로 추가 발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앞으로도 강원도는 이 같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다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월1회 실시하던 “도청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각 실국별로 주1회 순환 실시하고, 전통시장별 ‘대표상품과 맛 집’ 등에 대한 사전안내를 통해 참여직원들이 특정시장에 집중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그 효과를 보다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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