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성공 기원 ‘KBS 열린음악회’ 열려

문화 / 정문기 / 2009-04-07 21:43:55
  • 카카오톡 보내기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성공 기원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 지난 7일 밤 전남대 종합운동장은 시민 3만여명의 열기로 후끈했다.

문화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활동을 지원해온 범시민지원단과 대학생 등 3만여명의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박수와 환호성으로 입장하는 실사단을 뜨겁게 환영했다.

황수경 아나운서는 공식 환영 만찬 후 음악회 현장을 찾은 FISU실사단과 박광태 광주시장, 정의화 유치위원장을 한명씩 소개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황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오른 박광태 시장은 “광주의 대표 명문대학인 전남대학교 캠퍼스에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 개최에 대한 염원을, 대한민국의 희망과 꿈을 온 국민과 함께 노래 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5월23일 최종 개최지 선정까지 광주의 멋진 도전을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에는 노브레인, 신효범, 휘성, 장윤정, 안치환, 쥬얼리S, 테너 임산 등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을 거느린 대표 가수 10여명이 히트곡을 열창하며 광주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노브레인이 ‘아리랑 목동’ ‘소리쳐라 대한민국’ ‘넌 내게 반했어’로 분위기를 띄우고, 신효범의 ‘난 너를 사랑해’, 휘성의 ‘안되나요’가 이어지자 음악회 맨 앞 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 실사단원들도 어깨를 들썩이며 시민들과 함께 한국의 음악을 즐겼다.

실사단은 8일 실사 일정을 위해 휘성의 노래가 끝난 후 자리를 일어섰지만 공연은 밤늦도록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오는 5월17일 오후5시35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