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장애를 가진 어린이, KBS로 초대

▲ 2008 가슴펴고활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회장 나경원 국회의원)은 기업 및 사회단체와 함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현장학습 행사인 “가슴 펴고 활짝!”을 오는 5월 7일 10시부터 서울여의도 KBS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진행하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를 가진 어린이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방송국 현장학습 기회를 마련한 행사로 KBS방송국 견학, 체험놀이 한마당, 에어바운스,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현장체험 학습을 많이 하려고 하나, 장애를 가진 어린이의 경우 차량·편의시설 등의 문제로 교육비용이 과다하고 보조 인력이나 안전업무 지원인력 확보가 어려워 자주 실시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현장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한 행사가 바로 “가슴 펴고 활짝” 현장체험학습 행사다.

2004년 처음 실시한 이 행사는 2005년부터는 KBS방송국에서 매년 개최되어 방송국 견학 등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체험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KBS한국방송은 이날 방송국 내부와 외부시설을 개방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날 참가자에게는 중식과 간식이 제공되며, 자원봉사단체에서 준비한 에어바운스, 물풍선, 미술체험, 풍선아트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삼성3119구조단에서는 구급요원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특수학교의 유치 및 초등과정 장애학생, 초등학교 특수학급 및 유치원(장애) 학생등 14세 이하의 장애를 가진 어린이관련단체로 단체신청만 접수한다. 접수는 오는 4월 15일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02-784-9727)만 가능하며 별도 접수 양식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efirst.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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