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최고의 데이트 코스는 야외 드라이브

문화 / 이은실 / 2009-04-14 15: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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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508명 조사 미혼들이 봄에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최고의 데이트 코스는 '야외 드라이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6일부터 13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봄철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최고의 데이트 코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28.7%와 여성의 44.5%가 ‘야외 드라이브’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꽃구경’(남 24.8%, 여 37.0%)이 뒤따랐다.

‘교제 초기에 상대가 가장 답답하게 느껴지는 행태’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즉, ‘좋다싫다 내색을 하지 않을 때’(남 38.6%, 여 33.1%)를 첫손에 꼽았고, 이어 ‘말이 너무 없을 때’(남 21.7%, 여 28.7%)와 ‘무미건조한 데이트’(남 17.3%, 여 16.5%)의 순을 보였다.

‘호감가는 이성과 단기간 내에 친밀도를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남성이 ‘공통의 취미활동’(37.8%)을 최우선적으로 꼽은 데 반해, 여성은 ‘술자리’(33.1%)를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술자리’(25.2%) - ‘영화, 공연 관람’(16.9%) - ‘꽃구경 등 산책’(12.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술자리’에 이어 ‘공통의 취미활동’(26.8%) - ‘놀이 공원’(17.7%) - ‘영화, 공연 관람’(13.4%)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이 경 회원관리실장은 “봄에는 회원들의 맞선 요청이 잦다”라며 “아무래도 봄이 되면 연인과 함께 꽃이 만개한 길을 같이 걷고픈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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