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결과, 덕산약품공업(주)이 수입하여 제조·판매하는 탈크에 대하여 자체 품질검사 결과, 산가용물이 대한약전기준을 2배 내지 17배 초과되어 부적합 판정 되었음에도, 1995년부터 지금까지 약 15년 동안 시험성적서를 적합으로 조작하여 제약회사 등에 불량 의약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덕산약품공업(주)은 2006. 5.경부터 2009. 4.경까지 대한약전에서 정한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합 저질 탈크를 236,750㎏, 시가 1억 8,286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덕산약품공업(주)은 원료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화장품제조업체 등에 “탈크”를 판매하는 등 의약품 유통질서를 교란시킨 약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덕산약품공업(주)으로부터 이러한 불량 저질 원료를 공급 받은 제약업체에 대해서도 “부적합”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의약품 제조에 사용하였는지 여부 등에 대하여 계속 수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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