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종캐릭터 피규어 제작지원에 나서

문화 / 이은실 / 2009-04-18 18: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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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태권브이(애니 캐릭터)
서울시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과 같은 국산문화콘텐츠의 부가 판권사업을 활성화하고, 국산 캐릭터상품의 고품질화를 통한 시장개척을 위하여 5억원을 투입하여 국산캐릭터 피규어 제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지원사업은 일본과 미국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피규어 시장에서 국산캐릭터를 통한 시장 경쟁력 있는 피규어를 만들어 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캐릭터는 공모를 통해 총 5개 업체를 선정하며, 제작지원은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서울시는 작년부터 지원사업을 실시하였고 국내 최초 자체 개발 액션피규어인 ‘로봇 태권브이 액션피규어’와 올해 개봉 예정인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피규어를 비롯해 총 10개의 상품에 대한 제작 지원을 실시했다.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로봇 태권브이’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피규어를 찾아 총 제작수량 5천개가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에는 ‘로봇태권브이’와 같은 인기상품 뿐 아니라, 피규어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소품종 소량생산구조로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한 신규콘텐츠 등 인지도가 낮은 캐릭터도 지원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기획안 접수는 오는 5월 11일에서 15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기획력, 기술력, 완성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이 선정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피규어 원형제작실 이용요금 감면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 홍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안내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http://www.ani.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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