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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따라 동서로 가로지르는 황금열차 9호선을 남보다 먼저 타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9호선 개통에 앞서 5월 7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승체험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지역주민과 학생, 주부 등 일반 시민들이며, 1일 2회(10:00, 14:00) 회당 200명씩 시승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출발역은 개화역, 가양역, 당산역, 고속터미널역 등이며, 지역주민을 배려해 날짜별 및 시간대 별로 변경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시승체험으로 개방되는 정거장(가양역, 당산역, 고속터미널역)에서 시승체험단을 대상으로 지하철건설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자료를 전시했다.
박정희 전대통령 내외분이 참석하셨던 71년도 시청앞 광장의 1호선 착공식 장면부터 9호선 건설까지의 사진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지하철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울시는 시승 체험단을 대상으로 9호선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 설문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보완함으로써 향후 지하철 시민고객 이용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운전 열차 시승체험을 통해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문화 환경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지하철 정거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지하철과 차별화된 9호선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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