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영향에도 불구 외국인출입국자 사상최대

사회 / 김용규 / 2009-07-06 2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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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외국인 출입국자는 7,570,9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2% 늘어났으며, 이는 80년대 이후 2004년(30.9%)에 이은 두 번째 큰 폭의 증가이자, 반기별 출입국자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출국자의 큰 감소로 상반기 내국인 총 출입국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3% 감소한 16,825,098명으로 집계되었으나 내국인 출국자도 금년 1월을 최저점으로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

상반기 외국인 출입국자는 금년 4월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7,570,929명으로 지난해 동기 6,406,307명에 비해 18.2% 증가하였으며, 이는 1980년 이후 2004년(30.9%)에 이어 두 번째 큰 폭의 증가이자 반기별로는 사상 최대의 숫자이다.

금년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승무원 제외)는 3,362,731명으로 그 중 일본이 1,515,759명(45.1%), 중국 545,982명(16.2%), 미국 319,038명(9.5%), 대만 311,237명(6.3%), 홍콩 98,776명(2.9%)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입국 증가율로는 일본이 무려 40.6%(1,077,974명→1,515,759명)나 증가하였으며 홍콩 41.5%(69,795명→98,776명), 베트남 14.9%(33,941명→39,011명), 중국13.3%(482,103→545,982) 순이다.

금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일본 엔화 및 홍콩달러의 강세에 힘입어 일본, 홍콩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매월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증가하였으나, 4월말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 및 엔화 등 외화가치의 상대적 하락으로 5월과 6월의 외국인입국자 증가세는 큰 폭으로 감소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 0.2% 증가에 그쳤다.

입국목적별로는 관광 및 방문이 2,725,295명으로 전체 입국자(3,807,988명)의 71.6%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승무원 11.4%(445,257명), 취업 5.4%(207,440), 상용 및 투자 3.6%(136,588명)순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여 관광 및 방문이 26.0%(562,229명), 취업이 10.9%(20,381명), 유학이 36.3%(14,948명) 증가한 반면, 상용·투자는 오히려 19.4%(30,86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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