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 몽키의 정규앨범은 7월 말쯤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소속사 소니쿼터스 측에 따르면 스파이더몽키의 1집 앨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믹싱 엔지니어 및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참여했으며 몇 달 전 미국 할리우드 현지에 직접 합류하여 11곡을 모두 작업했다. 스몽 멤버를 비롯하여 소속사에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엿보인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몽의 1집 수록곡 중 Baby tonight와 My everything을 케이블 방송인 타임투락에서 연주했다. 스몽의 첫 방송 출연인 것. 얼마 전 음악 포털로 유명한 벅스뮤직에서 스파이더몽키 밴드가 TV에 안 나오는 음악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하지만 스몽은 라이브의 결정체. Rock음악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타임투락을 그들의 첫 무대로 선택했다.
작은 무대, 가까운 관중, 코끝까지 전해지는 그들의 열정 삼박자를 고루 갖춘 스몽의 공연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함 그것에서 오는 쾌감과 희열. 그리고 그것들을 극치에서 더 한 껏 위로 올려주는 그들의 음악. 한 발짝 한 발짝 유혹하듯 들리는 멜로디에 끌려가면 어느 순간 쾅! 하고 빠져버리는 그런 음악이었다.
이런 스몽의 공연이 보고 싶다면 타임투락 홈페이지에서 얼마든지 다시 볼 수 있다. 중간 중간 약간의 음향문제가 있었지만 아무 탈 없이 녹화는 잘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멤버 다섯이 함께 하는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다. 스몽의 기타를 맡고 있던 원기가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작곡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이제 원기군의 음악은 그의 작곡에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공연 후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홍대를 중점으로 주요 팬들을 많이 가지고 있던 스몽은 이번 공연으로 더 많은 팬들과 인기를 실감했다. 스파이더몽키의 홈페이지와 팬 카페에 가면 스몽의 공연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놓거나 공연 후 감상 등을 올려놓는 등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스몽의 1집이 음반발매는 하지만 음원유통 계획은 당분간 없기 때문에 스몽의 홈피나 각종 판매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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