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는 이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KAIST 인공위성센터와 교신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5천만 우리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 속에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그동안 수차례의 발사 연기로 여러 불편을 참고 견뎌준 방문객과 도민 여러분, 특히 고흥군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투철한 책임감으로 불철주야 노력해온 항공우주연구원과 교육과학기술부, 러시아 관계자들께도 진심으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나로호 성공적 발사로 우주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함과 동시에 세계 10번째 우주클럽(Space Club) 국가가 되는 경사도 누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또 “이번 발사성공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가치는 국가 이미지 제고 및 홍보효과, 이에 따른 수출 증대 등 최대 2조3천억이 넘을 것”이라며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테마파크와 청소년 스페이스 캠프, 고분자 융합소재산업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해 낙후된 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나로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수많은 국내외 과학자들과 관광객, 청소년들이 고흥을 비롯한 전남의 곳곳을 찾아오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에게 “이들이 전남에서 편안히 견학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한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우주강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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