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내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 / 장철순 / 2009-08-25 2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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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가축축사,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하여 민원 분쟁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생활하수, 분뇨 등을 처리하여 주민들로 부터 환경오염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도내 하수종말처리장 중 주거지역에 근접해 있어 민원발생의 우려가 있는 도내 12개 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하여 8월10일 부터 8월20일까지 악취오염발생 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실태조사결과 조사대상 12개 하수처리장 모두 배출허용기준 미만으로 나타나 악취오염으로 부터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영실태 측면에서는 하수분뇨처리를 종전에는 실외에서 처리하던 것을 현재는 대부분 실내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특히 제천시 하수종말처리장은 악취발생 해소를 위하여 오픈된 맨홀의 뚜껑을 대신하여 고무판 덮개를 설치하는 등 악취발생 제로화를 위한 끊임없는 공정개선의 노력으로 직선거리 50미터 이내에 주거지역이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단 한건의 악취로 인한 민원도 발생하지 않는 등 하수처리장 운영 우수기관으로 인식되어, 전국의 하수처리장 관계자는 물론 매년 해외에서도 선진지 견학을 위하여 찾아오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번 조사결과를 각 하수처리장에서 참고토록 통보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번 조사를 계기로 하수처리장의 악취로 인한 문제 발생시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분석 장비를 활용하여 악취실태를 분석함은 물론 원인규명 등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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