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A씨 동영상 파문에서 ‘악성코드’ 주의령 까지..

문화 / 이정미 / 2011-12-12 10: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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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지난 4일 블로그를 통해 '방송인 A 섹스 비디오'라는 제목으로 남자와 성행위 유사 장면이 담긴 2분52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동영상을 올린 이 블로거는 A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방송인 A에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A씨의 얼굴과 닮은 사진 4장을 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비디오 보다 A양과 더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사진을 올린 이는 블로거를 통해 "진실은 밝혀 질 겁니다. 법정까지 가야한다면 그렇게 해야 겠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A씨가 지난 5일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 유포된 동영상과 사진과 관련해선 긍정이든 부정이든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7일에는 4일과 6일에 공개된 A씨와의 유사 성행위 동영상과 사진에 이어 16초 분량의 동영상을 7일 추가로 공개했다.


이날 블로거에서 B씨는 'A, 제 버릇 개 못주나요?'라는 글을 통해 자신이 폭행당한 사실을 다시 언급하며 "A씨의 전 남자 친구도 자신처럼 A씨의 측근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B씨는 "A씨가 전 남자친구나 저를 스폰서로 이용하며 돈을 물 쓰듯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이러한 동영상 파문이 일자 일파만파 인터넷 상으로 음란 동영상과 나체사진이 유출이 되어 이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돌고 있어 네티즌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실제 파일과 함께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인터넷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8일 인터넷상에서 방송인 A씨와 관련된 동영상 및 사진에 대해 악성코드가 포함돼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이는 검색율이 증가하면서 해커들이 이를 노리고 악성코드를 유포 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악성파일 유포지는 약 7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인 한 포털사이트의 인터넷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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