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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011 KBS 연예대상' 방송 캡쳐 화면 |
[일요주간=박지영 기자] 지난 24일 밤 열린 '201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자에 없었던 ‘해피선데이-1박2일’ 팀이 대상을 수상해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무엇보다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강력한 후보로 대두됐던 유재석과 김병만이 다른 사람의 수상에 박수만 열심히 치고 축하하는 데 그치고 말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 말들이 오가고 있는 것.
유재석의 경우 KBS '해피투게더'를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서 목요일 저녁을 5년째 지키며 '해피투게더'를 시즌3까지 장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며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KBS하고는 대상인연이 없다. 2005년 단 한차례 대상을 수상한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유재석보다 더 서운할 이는 김병만이다. 김병만은 개그콘서트 최장수 코너 '달인'을 이끌며 개그콘서트를 대표해왔던 인물이다. 지금은 쉽게 보기 힘든 슬랩스틱 코미디로 웃음을 책임졌던 김병만은 정통 개그를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타 방송에서 활동 영역을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한 미운털이 박힌 것이 아니냐는 추론도 나올 만큼 아쉬워하고 있는 네티즌들이 많다.
하지만 ‘1박2일’팀의 수상은 KBS 대표 예능프로로 강호동의 하차에도 불구 나영석 PD의 노력과 멤버들의 고군분투로 20%대의 꾸준한 시청률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대상 수상이 당연하다는 의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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