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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알파바'역의 젬마릭스, '피에로'역의 데이비드 해리스, '글린다'역의 수지메더스 (사진=박지영 기자) |
[일요주간=박지영 기자]뮤지컬 ‘위키드’의 미디어콜이 지난 3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렸다.
31일 정식개막에 앞서 젬마 릭스, 수지 매더스, 데이비드 해리스 등 주연배우들이 총출동해 ‘마법사와 나’, ‘파퓰러’, ‘짧은 하루’, ‘네가 내 것일 동안’ 등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배우들의 간단한 인사와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알파바’ 역을 맡은 젬마 릭스는 “사실 한국 관객이 ‘오즈의 마법사’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다. 첫 번째 곡이 끝나자마자 모든 관객이 뜨거운 박수를 해주셔서 즐기면서 공연할 수 있었다. 커튼콜 시작되기도 전에 관객이 일어서 박수를 쳐 주셨는데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글린다’ 역의 수지 매더스는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새로운 나라 서울, 그리고 새로운 극장, 또 새로운 관객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으며, ‘피에로’ 역의 데이비드 해리스는 “공연이 끝나자마자 모든 분들이 기립 박수를 해주셨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또 공연제작사인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와 제너럴 매니저 버나뎃 헤이즈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곁들였으며 성황리에 프리뷰 공연을 마쳤다.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뒤집어 놓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초연 이후 9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21세기 최고의 히트작이다.
공연은 31일부터 7월 31일 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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