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올해 국민들의 여름철 휴가 여행 계획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 100명 가운데 51명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8.5%는 국내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이번 휴가는 한 사람당 약 22만 원의 휴가비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1년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 있는 사람은 40.1%, 현재 미정이지만 다녀올 가능성이 있는 사람 22.4%, 이미 다녀왔온 사람은 1.8%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의 국내 휴가여행 출발 계획 시점은 7월 23일 ~ 7월 29일(7.9%), 7월 30일 ~ 8월 5일(36.4%), 8월 6일 ~ 8월 12일(5.4%)로,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여행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평균 기간은 2.8일로, 2박 3일이 가장 많았으며(32.0%), 그 다음으로는 1박 2일(19.6%), 3박 4일(10.2%)의 순서로 나타났다.
휴가여행 목적지는 25.6%로 강원도가 1위, 그 다음이 전라남도가 17.3%, 경상북도 12.7%, 경상남도 등의 순서였다.
또 국내 여행 시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21.7만 원인 가운데, 10만 원 ~ 20만 원 미만이 36.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20만 원 ~ 30만 원 미만(23.5%), 30만 원 ~ 50만 원 미만(17.0%)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주요 이유는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67.5%), 경제적 여유 부족(18.2%) 등으로 조사되어 2011년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문광부는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올해 여름휴가 여행 총 지출액을 추정한 결과, 총 3조 8,352억 원의 관광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6조 3,381억 원, 고용 유발효과 4만 9,416명 규모로 추정되어 정부는 국내에서의 휴가 활성화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내수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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