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교세라돔에서 펼쳐진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을 앞두고 열린 홈런 더비에 참가한 그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세이부 라이온스의 나카무라 다케야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 등과 함께 팬 투표에 의해 홈런 더비 출전 선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오릭스 팬들의 투표로 4,627표를 획득한 이대호는 퍼시픽 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어내며 2위에 오른 세이부의 나카무라 다케야(2,864표)를 1,793표 차이로 제치고 홈런 더비에 나서는 데 성공했다. 리그 홈런 및 타점에서 선두를 달리는 그에게 홈런 더비 출장은 이미 예상된 일이다.
홈런 더비에서 이대호는 6아웃 내내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더비 우승을 예감했다. 뒤를 잇던 아베 신노스케가 7아웃으로 마무리하면서 홈런 4개로 마무리하면서 토너먼트 2차에 올라섰다.
이후 결승에 오른 이대호는 토너먼트 상대자로 나선 발렌티엔이 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무너져 올스타 1차전 홈런 더비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홈런 더비 우승자에 선정된 그는 50만엔의 우승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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