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증

문화 / 문경원 / 2013-10-29 0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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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일요주간=문경원 기자] 29일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앞서 윤봉길 기념관, 상해 및 중경 임시정부청사 등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며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서 교수는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일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한 한글 안내서 1만부를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서 교수는 “먼저 한글안내서를 제공한 후 중경, 상해, 임시정부청사 등에 관한 무료 어플 서비스를 개발, 작년 10월부터 제공했다”며 “안중근 기념관도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음성까지 지원하는 어플을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 제작에 후원한 송혜교는 “중국 내에 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임에도 한글 안내서가 없어 많은 불편함을 느꼈다”며 “작은 일 하나로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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