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저작권보호센터·한국도로공사 등과 협력해 ‘효도 라디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효도 라디오는 트로트 2,000곡이 들어있는 SD카드를 장착하고 있으며,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산로,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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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라디오의 문제는 엄지손톱 크기의 SD카드에 들어 있는 트로트 음원 대부분이 저작권료를 정당하게 지불하지 않은 불법 음원이란 점이다.
문체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반판매 매장, 온라인, 전국 재래시장 장터에서 판매되는 불법 SD카드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제작·유통업자들을 추적해 입건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 2월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산로 등에서 효도 라디오 근절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저작권특별사법경찰이지난달 저작권보호센터와 협력해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불법 음원이 내장된 SD카드를 대량 유통하는 업자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1,000만여 점 이상의 불법 복제물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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