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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겨울왕국’ ⓒNewsis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29일~2월 2일 969개 스크린에서 ‘겨울왕국’이 2만 1,070회 상영돼 242만 8,813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관객은 600만 4,171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5월 개봉해 506만 2,722명을 불러 모은 ‘쿵푸팬더2’'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겨울왕국’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기록을 쓰게 됐으며 ‘레 미제라블’(591만 1,890명), ‘인셉션’(92만 6,948명)을 넘어서 국내 개봉 외화 흥행성적 1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저주에 걸린 언니 ‘엘사’와 ‘엘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동생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겨울왕국’은 제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3월에 열리는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영화인 ‘수상한 그녀’도 ‘겨울왕국’ 못지않은 관객을 모으며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1,022개 스크린에서 1만 8,509회 상영된 ‘수상한 그녀’는 242만3291명이 봤고, 누적관객은 392만 566명을 기록했다. 1월31일과 2월1일에는 ‘겨울왕국’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겨울왕국’에 비해 설 연휴 상영 횟수가 약 1,500회 정도 적은 것을 감안했을 때 ‘겨울왕국’과 거의 같은 관객 수를 기록한 셈이다.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의 코미디물인 ‘수상한 그녀’는 70대 할머니가 영정사진을 찍은 후 갑자기 20대의 외모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수상한 그녀’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영화는 황정민이 주연한 ‘남자가 사랑할 때’로 470개 스크린에서 7,253회 상영돼 52만 4,260명을 불러 모았고 누적관객은 132만6383명을 기록했다.
이종석․박보연 주연의 ‘피 끓는 청춘’또한 150만 관객을 넘어서며 누적관객을 150만 1,406명을 불러 모았다.
2일 1,111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8위를 기록한 ‘변호인’은 관객 몰이를 꾸준히 하며 5위에 올랐다. 설 연휴동안 ‘변호인’을 관람한 관객은 39만 8,155명으로 누적관객은 1,114만 4,715명을 기록했다.
6위는 39만 5,479명의 ‘조선미녀삼총사’(누적관객 40만 2,276명)가 차지했고 7위는 30만 124명의 관객을 부른 ‘넛잡: 땅콩 도둑들’(누적관객 30만 4,407명), 8위는 12만 590명이 관람한 ‘폴리스 스토리 2014’(누적관객 12만1751명)가, 9위는 3만 5,152명의 ‘인사이드 르윈’(누적관객 3만8262명), 10위는 2만 411명의 ‘디노타샤: 공룡대탐험’(누적관객 2만411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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