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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교통사고로 숨진 북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Newsis | ||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9일 6시 15분 김 당 비서는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교통사고로 전해졌다.
통신은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양건)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이라며 "(김 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가장 가까운 전우, 견실한 혁명동지, 우리 당과 인민의 훌륭한 아들이다”라고 높이 평했다.
김정은 위원장 최측근으로 잘 알려진 김 당 비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북한의 대남 및 외교정책 전반을 총괄해왔다. 노동당 국제부의 말단 관료를 시작으로 국제부장을 거치고 통일전선부장, 대남 담당 비서까지 오르면서 단 한 번도 좌천된 적이 없이 줄곧 출세 가도를 달려왔다. 특히 올 해에는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지난 8월 남북관계가 일촉즉발 위기로 치닫는 상황 당시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함께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 나왔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우리 정부 관계자와 회동을 하는 등 굵직한 남북 관련 회담 때마다 활약을 해온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통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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