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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지체장애, 지적장애, 자폐 등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치료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유일의 장애인.심리재활.동물 특성화 대학인 대구미래대학교(총장 이예숙)는 미술심리재활과가 주관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교내 예술재활연구소에서 장애학생들의 인지.행동적인 적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예술임상치료 전문가인 대한예술임상치료협회 김병태 회장과 다수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것을 비롯해 특수직업재활과, 차문화심리테라피과 학생 및 교수들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음악치료(리듬타기, 율동, 즉흥연주, 노래부르기, 즉각적 몸 표현, 개사곡 부르기, 이야기 동요 만들기 등) ▲미술치료(전지난화놀이, 신문지놀이, 징검다리 등) ▲인지(Cognition)와 감정 ▲감정치료(Emotion)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미대래 관계자는 “예술치료프로그램에는 담당 전문가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과 처치를 지도했다”며 “매일 Case Conference를 실시해 치료 후의 학생들과의 소통과 보완점,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장애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운영을 해 큰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술심리재활과 학과장 김경식 교수는 “그동안 많은 교육훈련을 해왔지만 장애인만을 위한 교육훈련은 처음이다”고 밝히고 “각 특성화학과들과의 학문적인 협조점이나 공동 연구해야 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재활분야의 선구적인 입지를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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