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젝트 추진은 과거 일본이 자행한 가해역사를 후손들에게 올바로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일본인들 스스로가 힘을 모아 만든 각종 기념관에 안내서 제공 및 음성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일이다. 이들 기념관의 대부분이 민간차원에서 운영비를 모으고 자원봉사를 해 가며 운영을 하다 보니 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경덕 교수팀이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에 제공한 음성 서비스에는 하시마(군함도) 및 다카시마의 강제징용 사실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 대학살 등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과는 달리 올바른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리려는 그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아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작년에 시범적으로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에 한국어 및 일본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제공했었는데 관람객들이 많이 늘어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팀은 앞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팀 및 네티즌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일본 내 가해역사 자료관과 더불어 중국 쪽 기념관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