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재윤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2014년 12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62로, 1월(102.31)보다 0.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와 철광석, 유연탄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7개월째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오른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경기동향 판단지표,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되며 매월 발표한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14년 12월(103.11) 이후 가장 높다. 전월대비 작년 8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농림수산품이 2.0% 올랐고, 축산물은 5.7%나 상승했다.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공산품이 전월대비 0.3% 상승한 가운데, 전력‧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는 부동산(0.3%), 음식점 및 숙박(0.3%)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1.0% 상승, 신선식품 0.1% 상승한 반면 에너지는 전월대비 0.7% 하락, IT는 0.1% 각각 하락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2월 98.03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전년동월대비 4.9%상승했다. 실제 원재료의 경우 국내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이뤘고, 중간재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0.1%, 최종재는자본재 및 소비재가 내려 전월대비 0.4% 각각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전년동월대비 4.9%상승했다. 실제 원재료의 경우 국내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이뤘고, 중간재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0.1%, 최종재는자본재 및 소비재가 내려 전월대비 0.4% 각각 하락했다.
아울러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4.2%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중 농림수산품은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2.6% 상승한 가운데 공산품은 수출이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생산자물가로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생산자물가로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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