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요미우리신문은 31일 도시바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반도체 사업을 분사하는 방안을 주주 다수 찬성으로 결정, 1일부터 ‘도시바 메모리’라는 새 회사를 설립해 이 회사 지분의 과반을 매각하기로 했다. | ||
WH사업부실, 거액 손실 메워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애플이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전에 참여한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도시바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반도체 사업을 분사하는 방안을 주주 다수 찬성으로 결정, 1일부터 ‘도시바 메모리’라는 새 회사를 설립해 이 회사 지분의 과반을 매각하기로 했다.
도시바가 반도체 부문의 핵심인 메모리 사업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미국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WH)의 사업 부실로 인한 거액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서다. WH는 지난 29일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으며, 이로 인해 모회사인 도시바의 2016년도(2016년 4월~2017년 3월) 최종 적자액은 1조엔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시바 반도체 메모리 인수전에는 한국의 SK하이닉스,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 미국의 사모펀드사, 대만 훙하이 정밀공업 등 10여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애플도 인수전에 뛰어드는 등 세계 유수 기업의 쟁탈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파트너스와 반도체업체인 브로드컴은 함께 도시바메모리에 대한 인수가로 약 2조엔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