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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조향현 후보(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제8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선언을 했다. | ||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조향현 후보가 제8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선언을 했다.
조 후보는 1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함께 개혁 포부를 밝혔다.
가장 먼저 제시한 공약은 지난 제7대 회장선거의 쟁점공약이었으나 전인회장이 이행하지 못한 ‘시도협회장 및 시군구지회장 임기 4년 단일화’.
조후보는 “현행 3년의 임기로는 소신을 가지고 일하기가 어렵다”며 “당선될 시, 8월 초대 중앙이사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국가적 네트워크를 통한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가징)장애인단체지원에관한법률’제정이 필요하다”며 “여타 장애인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대외적으로 더욱 소통하는 지장협이 되는데 ‘솔선수범’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조 후보는 ▲시군구지회에 장애인주차구역권익옹호센터 설립 검토·추진 ▲편의시설지원센터 인사권 지역협회로 이양 ▲지장협내 모든 장애인복지시설장 3년으로 연임 및 순환 인사제 실시 ▲수직적 권익주의 청산 위한 비공식적, 반강제성 띤 자부담 거출관행 폐지 ▲지역협회 지역특화사업 개발, 보급 ▲중앙회 집중된 전국범위 사업 과감히 재정비 ▲협회 전직 임원 및 원로 중심 중앙회장 직속 자문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한 살 때 소아마비로 장애를 입었으며,1990년 6월부터 지장협에서 장애인복지 재도개선 업무를 시작으로 장애인복지관을 거쳐 보건복지부, 문체부 등에서 장애인공무원으로 정책업무를 추진한 경험이 있다.
장애인복지 현장과 정책행정 등의 분야를 두루 거친 것이다.
한편, 지장협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지장협 사무실에서 추첨을 통해 기호를 정했다. 김광환 후보가 기호1번, 조향현 후보가 기호2번을 부여받았으며, 오는 30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거쳐 31일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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