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통일 공감대 확산은 세계평화에 기여

칼럼 / 강광민 칼럼니스트 / 2017-09-18 12: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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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강 광 민

[일요주간 = 강광민 칼럼니스트] 이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70년이 넘도록 남북분단의 현실은 변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북한정권은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과 민생상황은 전혀 도외시 한 채 오로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만 몰두하면서 위험천만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에 들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기술개발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은 우리에게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라, 당장 우리에게 닥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위협이라는 점을 명백히 말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갈등이 격화되고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반목을 거듭하고, 주변국들은 자기들의 국익에 따라서 체제 및 정권유지와 무기판매를 위해, 우리의 분단과 대립을 조장하거나 즐길 수도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격동의 현장이 연출되고 있다.


또한, 분단이 장기화 되면서 어느덧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분단 상황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여겨지고 통일을 마치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국민이 통일에 무관하거나 통일을 불필요하게 여긴다면, 통일의 기회를 만들기 힘들 뿐 아니라, 통일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해도 통일을 성취하기 힘들며, 통일이 성취된다 해도 통합과정이 부담스럽게 된다. 그리고 주변국의 지지와 협조를 얻는 데도 한계가 있게 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민의 통일의식 제고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할 수 있다.


먼동이 트기 전에 어둠이 가장 어두운 후 새날이 밝아오듯이, 지금 주변국들과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긴박하고 혼란한 현실은 곧 통일의 때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는 통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화해와 협력을 통한 지혜를 모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통일교육을 하고 통일공감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민간영역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통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평화통일염원 8천만 명 서명운동”을 만들어 제안하고 있다.


평화통일염원 8천만서명운동은 “남·북한 모든 국민이 서명을 할 때 8천만 명이 된다. 어떠한 조직이든 단체이든 50%가 넘으면 결정권을 가진다. 기업도 51%의 지분을 가지면 모든 권한을 행사 할 수 있듯이, 8천만 명의 50% 즉 4천만 명 이상이 통일 서명운동에 동참하게 된다면, 어느 누군가가 나서서 통일을 논하지 않아도 통일은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다.” 라는 취지로 통일 공감대 확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 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에서 8천만 서명운동 어플을 다운받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서명운동에 동참 할 수 있다.


우리민족은 분열 되었을 때는 온갖 고초와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국민이 하나로 단합하고 국론을 하나로 모았을 때는 비약적인 발전과 도약을 이뤄낸 역사를 가지고 있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통일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평화통일염원 8천만 서명운동”은 시대상황에 적합한 통일운동으로써 작은 불씨가 되어 온 국민들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뜨겁게 번져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어 한민족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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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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