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롤론티스 3상 완료 등 따른 기술료 유입 시 서프라이즈도 가능"

e산업 / 김완재 기자 / 2018-05-15 1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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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향후 임상 진입하는 파이프라인의 효율적인 기술수출 등 기대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최근 올리타 개발 중단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본 한미약품의 하반기 전망은 비교적 밝아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세계 최대 암학회(ASCO)에서 스펙트럼의 포지오티닙 임상 발표가 예정돼 있고, 2분기 FLT3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임상 진입, 미국 파트너사 테바와 개발하던 히알루론산 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 하반기 출시 예상 등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 파이프라인 (사진=하이투자증권)
한미약품 파이프라인 (사진=하이투자증권)

이와 관련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미약품의 하반기 전망과 관련 "구체적인 계약 관계 및 출시 시기가 밝혀지지 않아 실적 추정치에 반영할 수는 없으나 올해 한미약품의 매출액은 9918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등으로 전망된다"며 "롤론티스 3상 완료 등에 따른 기술료가 유입된다면 서프라이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허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5개의 다국적 제약사와 임상?개발?판매 등의 다각적 경험을 한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는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다국적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약 개발 업체들이 흔히 겪는 시행착오를 국내 타사 대비 먼저 경험했다는 평가다.


그는 "한미약품이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으로 진입하는 파이프라인의 효율적인 기술수출 등을 기대된다"고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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