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노현주 기자] 국방부와 ‘국군장병 복지 및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이 국군 신병 교육대 훈련병들에게 특별 초코파이 11만 세트를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와 구재서 육군훈련소장,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초코파이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병들이 동기들과 함께 전우애를 나누고, 훈련기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훈련소 퇴소 전날 함께하는 ‘환송의 밤’에 오리온 초코파이를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오리온 측은 "향후 10년간 매해 군에 입대하는 훈련병들과 군 주요 행사 지원장병 및 참석자들에게 국군 응원문구가 새겨진 특별 과자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룹 신입사원 공채시 전역 예정 장교 채용도 협력하며 전역(예정) 장병의 구직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오리온스 농구단의 홈경기에 국군장병을 무료로 초대하고, 군부대에 농구공 1000개를 후원한다. 자회사인 쇼박스와 연계해 문화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지난해에는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 장병에게 총 1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 상자를 전달하고, 초대형 초코파이를 제작해 기념행사 축하 케이크로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 파병 장병들에게도 오리온 제품을 후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훈련병들이 정예 국군으로 거듭나 군생활을 건강하게 잘 마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초코파이를 후원하게 됐다"며 "국토수호에 여념 없는 국군 장병들의 동반자로서 오리온의 정(情) 문화를 실천하는 실질적 지원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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