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박용경 기자] 1년 째 공백인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선임이 마지막 관문을 남겨둔 가운데 내정설에 곤욕을 치러 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최종면접 3순위 내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서류전형에서 1순위를 차지한 안효준 BNK 금융지주 글로벌총괄부문 사장은 최종면접전형에서도 1순위를 했다는 후문이다.
기존 국민연금공단의 최고투자책임자(CIO)선임절차는 최종면접 뒤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해 추천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2명이 더 많은 5명을 추천한다.
기금위가 추천한 최종후보는 안효준 BNK 금융지주 글로벌총괄부문 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이승철 전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상무 등 5명이다.
그동안 유력후보 중 한명으로 꼽혀 온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면접전형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한다.
업계의 관심은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낙마에 이어 이번에도 낙점설이 돌고 있는 주 전 사장인데, 동인은 이번 최종면접에서 3위권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 전 사장을 최종 추천명단에 올리기 위해 3명이 아닌 5명을 추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데, 일단 최종 추천명단에 올라가면 김성주 국민연금이사장의 재량에 따라 정량적 점수에 상관없이 1명을 최종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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