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0점으로 경쟁 모델 압도…닛산 리프·루시드 그래비티와 두 배 이상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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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에서 경쟁 모델들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최종 수상 차량으로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주관 측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수상 결과를 발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 최종 점수와 심사평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최종 투표에서 270점을 획득하며 2위 닛산 리프(135점), 3위 루시드 그래비티(85점)를 두 배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유틸리티 부문 정상에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의 가격 대비 뛰어난 상품성과 완성도, 상위 차급에 견줄 만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주요 수상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과 성능의 조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존 빈센트 에디터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해당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현재 구매 가능한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토가이드 편집국장 그렉 밀리오레 역시 “현대차가 적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비를 크게 끌어올려 가족용 차량으로 최적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넉넉한 레그룸과 적재 공간, 일상과 장거리 이동 모두를 고려한 첨단 편의 사양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자동차 전문 기자 수 미드는 “가족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기술력이 동급을 넘어선다”고 평가했으며, 드리븐의 톰 벨크 기자는 “한두 단계 상위 차급에서 기대할 수 있는 편의성과 기술을 담아낸 진정한 SUV”라고 진단했다.
북미 주요 자동차 매체들의 평가도 수상을 뒷받침했다. 카앤드라이버는 팰리세이드를 ‘2026 10베스트 트럭 & SUV’로 선정하며 고급스러운 실내 완성도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성능을 강점으로 꼽았다. 켈리블루북은 경쟁 모델과의 비교 시승을 통해 “더 신선하고 현대적인 선택지”라며 넓은 실내와 첨단 기술, 동급 최고 수준의 보증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모터트렌드 역시 다수의 시승기를 통해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집중 조명하며, 기존 V6 엔진의 아쉬움을 뛰어난 토크와 가속 성능, 높은 효율로 보완한 점을 핵심 강점으로 짚었다.
이 같은 평가 흐름 속에서 팰리세이드는 북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자동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리뷰 영상들은 수십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가격 대비 가치와 가족용 SUV로서의 실용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팰리세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를 대표하는 가족용 SUV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특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운 높은 상품성은 전동화 전환기에도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현대차의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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