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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 표적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욱제 사장은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에 렉라자를 전개할 계획"이라며 미국 FDA에 신약 허가를 위한 신청을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지난달, 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조 사장에 따르면 "렉라자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 등재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한양행의 주가는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3월 4만9000원대에 거래되던 주가는 현재 8만원대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렉라자와 같은 신약의 수출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라자의 무상 공급이 진행되며 국내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연간 1575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올해 매출은 400억~500억원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또한, 조 사장은 "암 표적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렉라자의 병용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연구는 얀센이 주도하였으며, 10월 유럽종양학회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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