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생성형 AI 기반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 완료…고객 서비스 혁신 본격화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5-09-12 16: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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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라이프 본사 전경(사진=신한라이프)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보험업은 기초 서류의 높은 전문성과 복잡한 상품 구조로 인해 AI 도입에 제약이 많았다. 특히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약관, 산출방법서, 예규 등 방대한 문서를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AI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정비하는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부터 2만여 종에 달하는 보험 기초 서류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정밀 구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정비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문서 간 참조 관계와 비정형 문서의 문맥까지 반영한 고품질 지식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은 일상적인 언어로 문의하더라도, AI가 약관 기준에 맞춘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보장 분석 고도화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 단계 진화한 고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설계를 바탕으로, 보험 가입 설계부터 승낙까지 이어지는 신계약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언더라이팅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최적의 상품을 제시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를 보험 실무 전반에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라며 “보험업 특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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