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전기차 메카로 급부상...S&K모터스, 1118억 투입 연간 10만대 생산

Mobile / 조무정 기자 / 2019-06-27 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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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총 1118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152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S&K모터스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인 S&K모터스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총 1118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생산공장을 건설한다.ⓒPixabay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S&K모터스는 2019년~2024년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장기임대용지 31만4000㎡에 총 1118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 전기차를 연간 10만 대 생산할 계획이다.
 
S&K모터스는 중국의 송과자동차·태산하이테크 협력해 완성차를 조립·생산, 한국과 동남아에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새만금을 친환경 전기차 핵심 생산기지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송과자동차는 우수한 완성차 개발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첨단복합소재를 사용한 경량화 차체와 부품을 공급한다. 태산하이테크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모터와 엔진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방우 S&K모터스 대표이사는 “새만금의 저렴한 장기임대용지와 용지의 확장 가능성,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이용한 수출입의 편리성, 종합보세구역, 법인세 감면 등의 매력적인 환경에 끌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5월 말 전기차 관련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S&K모터스와 전기차 제조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새만금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S&K모터스가 빠른 시일 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정부의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 정책인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새만금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전기·자율차 클러스터(협력지구)로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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