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넘어 혁신⑥] 운전자 없는 무인 도로청소차·쓰레기수거차 광주 시내 누빈다

IT Biz / 노현주 기자 / 2021-02-17 10: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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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인 저속 특장차 시속 5km 이하 저속으로 운전자 탑승 없이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도로청소 등 공공서비스 제공
▲무인 노면청소차.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국내 최초로 운전자 없는 무인의 공공서비스용 자율주행 도로청소차와 쓰레기 수거차 운행 실증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는 광주 규제자유특구의 공공서비스를 위한 무인 저속 특장차 실증과 자율주행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을 17일부터 착수했다고 밝혔다.

무인 저속 특장차는 시속 5km 이하의 저속으로 운전자 탑승 없이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도로청소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목적 차량을 말한다.


광주시는 2019년 11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국내 첫 운전자 없이 도로청소차와 쓰레기 수거차 등 공공서비스를 실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차량의 안전운행 등을 이유로 도로 주행 시 운전자 탑승을 전제로 하고 있어 무인 차량이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없다.

그러나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사전 성능검증과 안전장치 마련 등 안전성이 담보된 범위에서 무인 차량을 실증할 수 있도록 자율차 임시운행 허가, 실도로 주행, 공원 내 출입 등에 대한 규제특례가 허용됐다.

중기부는 “그동안 노면 청소차와 산업단지용 폐기물 수거차에 대해 비상 정지시스템 등 안전장치와 안전매뉴얼 등을 마련, 국토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하고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사전 준비가 이행돼 이날 실증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제센터를 통해 무인 특장차 주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원격제어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집된 영상정보는 개인정보 비식별화를 거쳐 기업 등에 제공하는 ‘엣지형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나머지 주거단지용 폐기물 수거차 등도 국토부에서 올해 3월 중 자율차 임시운행 허가 취득을 거쳐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은 “광주 무인특장차 특구는 이번 실증을 통해 새벽 교통사고 등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단순 반복 업무 해소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광주가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는 “이번 실증으로 다수의 특장차 업체가 밀집한 광주시 자동차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자율차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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