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39.1’로 에란겔 서브제로·발렌시아가 협업 공개

e스포츠 / 하수은 기자 / 2025-12-04 10:06:59
  • 카카오톡 보내기
- 기후 실험 사고로 얼어붙은 에란겔, 블루존 냉각 효과 적용
- 발렌시아가 협업 콘텐츠 및 신규 ‘UGC 알파’ 재오픈
▲ 배틀그라운드, 혹한의 전장 ‘에란겔_서브제로’로 진입(이미지=크래프톤)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39.1 업데이트를 통해 혹한의 전장으로 재탄생한 ‘에란겔: 서브제로(Subzero)’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와의 협업 콘텐츠, 상시 서비스로 전환된 UGC 알파 모드, 총기 밸런스 조정 등 다층적인 변화가 담겼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에란겔 전역을 뒤덮은 대규모 환경 변화다. 타이토닉의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중 발생한 사고로 위성이 추락하며 지형 전체가 극저온 상태로 바뀌었다. 눈이 쌓이는 새로운 기상 효과가 구현됐고, 블루존에는 ‘냉각 효과(Freezing Effect)’가 더해져 생존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 맵 곳곳에서는 추락한 위성체를 발견할 수 있으며, 비행기 외형 변화와 낙하 시 발생하는 혹한 특유의 시각 효과도 더해졌다. 플레이어는 블루존 수류탄과 신규 블루존 유탄 발사기를 활용해 냉각 효과가 강화된 블루존을 직접 전술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브제로’ 사태는 다음 버전인 39.2까지 이어지며 에란겔은 더욱 극한의 환경으로 발전한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인 UGC 알파도 대폭 확장됐다. 일시 콘텐츠에서 상시 서비스로 전환되고, 파괴 가능한 구조물, AI 스폰 장치, 조명·연막 디바이스 등 다양한 신규 요소가 추가됐다. 길리 수트, 응급 처치 장비, 전술 가방, 자가제세동기 등 아이템 폭도 넓어져 창의적 플레이 경험이 크게 확장됐다. 

 

▲ 배틀그라운드, 혹한의 전장 ‘에란겔_서브제로’로 진입(이미지=크래프톤)


발렌시아가 협업 콘텐츠도 관심을 모은다. 에란겔 비밀의 방이 발렌시아가 테마 공간으로 꾸며지고, 발렌시아가 스타일 보급함과 초현실적 디자인의 의상 세트·이모트·스프레이·낙하산·프라이팬 등 다양한 스킨이 업데이트된다. 협업 아이템은 PC 버전에서 12월 3일, 콘솔 버전에서 12월 11일부터 획득 가능하며 판매는 2026년 1월 초까지 진행된다.

총기 밸런스도 조정됐다. M416·SKS·SLR 반동이 완화된 반면 AUG·VSS는 반동이 증가했고, VSS의 격발음 역시 확대돼 전투 대응성이 개선됐다. 이 밖에 TDM 보급함 조정, 인텐스 배틀로얄 리콜 시스템 추가, 신규 경쟁전 시즌, 서바이버 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적용됐다.

39.1 업데이트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