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이달 10일 부분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1일 밝혔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결렬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공식 쟁의행위로, 노조는 향후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 실패로 인한 매각·분사·구조조정을 멈추고 고용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요구사항”이라며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고용불안을 야기하고도 압도적인 보상을 독점하는 경영진 중심의 보상체계 역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오는 10일 경기 성남 판교역 일대에서 집회와 함께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즉각적인 전면파업보다는 단계적 대응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특히 최근 수년간 이어진 조직 개편과 계열사 매각 움직임이 구성원들의 고용불안을 키웠다고 보고 있다. 또 회사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과 영업이익을 거두고도 직원 보상은 제한적으로 운영한 반면, 경영진 보상은 확대돼 왔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회사는 책임 있는 결단보다 수동적 대응으로 일관했고, 교섭대표 변경과 미흡한 수정안 제시로 대화의 연속성을 흔들었다”며 “성과급 문제만이 아니라 신뢰 자체가 무너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7일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이달 파업을 진행하기로 밝힌 바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