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AR 등 ICT 활용해 SRT 고속철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Mobile / 조무정 기자 / 2019-03-27 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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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KT가 SR과 손잡고 5G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한다.
 
KT는 SR과 함께 5G 기술로 스마트한 수서고속철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서울 SRT 수서역에서 5G 스마트스테이션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R은 수서고속철도(SRT)와 고속역사를 운영·관리하는 고속철도 전문기관이다.

▲ KT, SR과 손잡고 5G 스마트 스테이션 만든다. (KT 제공)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5G와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CCTV 등의 ICT 기술로 ‘5G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선 SRT 역사 및 운행 구간에 5G망을 구축하고, 5G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을 위해 기존 기업전용 LTE를 기업전용 5G로 고도화하고, 고속철도 정비와 비상시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5G기반 AR 스마트안경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열차 내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SRT 내 지능형 무선 CCTV를 구축하고, SRT 역사 내 미세먼지 데이터를 측정해 알려 줄 KT 사물인터넷(IoT) 공기질 측정 플랫폼 도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의 5G AR 스마트안경 기술은 열차 정비를 위한 작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며 열차 부품 이상유무를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와 연락해 작업할 수 있어 양사 간 긍정적으로 협의되고 있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KT는 보유한 ICT 역량을 총동원해 SR의 5G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SRT가 이동의 가치를 높인 철도 플랫폼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달성하는 데 함께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과 SR 김형성 기술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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