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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엔비디아, AI 모델 개발 협력 가속(사진=SKT) |
SK텔레콤이 글로벌 AI 기업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 성과를 공개하며 국내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서울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기술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후속 모델인 A.X K2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기술 고도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양사의 협력은 2021년 SK텔레콤의 A100 GPU 기반 슈퍼컴퓨터 ‘타이탄’ 구축 단계부터 시작됐다. 이후 데이터 처리와 학습 인프라, 모델 개발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며 초거대 AI 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SK텔레콤은 5,19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춘 초대형 모델 A.X K1 학습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데이터셋을 활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대규모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인 메가트론 LM과 데이터 정제 도구 네모 큐레이터를 적용해 학습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양사는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인프라 안정성, 성능 개선, 최적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전문가 혼합(MoE) 구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모델 설계 경험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은 AI 모델 성능 향상과 개발 프레임워크 완성도를 동시에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SK텔레콤은 후속 모델 A.X K2 개발에도 엔비디아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멀티모달과 비전언어모델(VLM) 등 차세대 AI 기술 영역에서도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버린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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