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와 재건 전 과정 아우르는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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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건설기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_오른쪽부터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 HD현대 조영철 부회장,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사진=HD건설기계) |
HD건설기계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대폭 확대하며 현지 인프라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장비 지원을 넘어 에너지와 금융, 인력 양성까지 포함한 중장기 통합 재건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재건 사업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HD건설기계는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와 HD현대 조영철 부회장,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체결한 건설장비 기증 및 교육 중심 협력을 한 단계 확장한 것이다. 양측은 기존 장비 지원을 넘어 장비 공급과 서비스, 정비 지원, 현지 트레이닝센터 구축, 금융 지원 체계 마련, 에너지 인프라 복구 등 재건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모델 구축에 합의했다.
HD건설기계는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 및 현지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 지난 2023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관계자의 울산 캠퍼스 방문을 계기로 재건 협력을 본격화했으며, 같은 해 미콜라이우 주정부에 굴착기와 지게차 등 주요 건설장비 5대를 기증했다. 해당 장비들은 현재까지 긴급 복구와 인프라 회복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지사를 설립하며 현지 거점을 강화했고, 정부 관계자 초청 연수와 건설기계 교육센터 구축 논의 등을 통해 인력 양성과 운영 체계 지원에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HD현대는 향후 건설기계 사업 역량과 에너지 분야 기술력을 연계해 그룹 차원의 통합 재건 협력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정상화와 지역사회 회복에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조영철 HD현대 부회장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우크라이나 재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건설기계와 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인프라 복구와 안정화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인 4세 출신 한국계 우크라이나인인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재건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HD현대와 대한민국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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