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밀한 온습도 관리 및 제품 품질 유지에도 활용…온습도 데이터 수신율 9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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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온습도 관측 시스템 '로이스 온도' 개발(사진=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물류센터 온습도 관제 시스템을 앞세워 폭염 대응 안전관리와 콜드체인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물류센터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관제 시스템 로이스 온도를 자체 개발해 전국 40개 물류센터에 도입·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스 온도는 물류센터 내부 곳곳에 설치된 무선 온습도 센서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게이트웨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웹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24시간 온습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작업환경과 물류 보관 상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올해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예고되면서 물류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로이스 온도의 ‘체감온도 자동 산출’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시스템은 물류센터 내 실시간 온습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감온도를 자동 계산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사용자에게 즉시 위험도를 알린다.
현행 기준상 체감온도 31℃ 이상은 폭염 작업으로 분류되며, 33℃를 넘으면 작업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CJ대한통운은 자동 산출된 체감온도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관리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균일한 온도 유지가 중요한 콜드체인 운영에서도 로이스 온도의 역할은 크다. 의약품과 식품, 주류, 의류 등은 보관 환경에 따라 품질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밀한 온습도 관리가 필수다.
로이스 온도에 적용된 무선 센서는 영하 30℃부터 영상 70℃까지 측정 가능해 저온·냉장·상온 창고 등 다양한 물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출입구와 창고 중앙, 내부 깊숙한 구역 등 온도 변화가 큰 위치에도 설치할 수 있어 보다 균일한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또 설정된 기준을 벗어날 경우 즉각 경고 알림을 제공하고, 시계열 기반 온도 변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취약 구역 진단과 개선 작업도 지원한다.
데이터 안정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게이트웨이에 데이터 임시 저장 및 재전송 기능을 적용해 통신 장애 발생 시에도 온습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웹 모니터링 기준 온습도 데이터 수신율 9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한국콜드체인협회가 주최한 제4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물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현장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로이스 온도를 내년까지 물류센터와 택배 허브·서브터미널 등 15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작업장 안전과 제품 품질 유지에 기여하는 대표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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