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억3000만달러 AMPC 유동화…북미 태양광 사업 성장동력 강화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6-05-21 11: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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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 허브 완공’ 2026년 이후 연간 AMPC 1조원 이상 수령 예상
-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재무구조 개선 지속해 중장기 성장 기반 공고화할 것”
▲ 한화솔루션, 1억 3천만 달러 규모 AMPC 유동화(이미지=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유동화를 통해 대규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며 북미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수령한 AMPC 가운데 약 2000억원(1억3000만달러) 규모를 최근 매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에도 재무 안정성과 현금흐름 강화를 위해 AMPC 조기 현금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AMPC는 미국 내에서 생산된 태양광 제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한화솔루션은 미국 달튼 공장과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을 기반으로 와트(W)당 7센트 규모의 세액공제를 받고 있다.


AMPC는 현금성 보조금 형태 또는 세액공제 크레딧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크레딧은 제3자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세액공제 권리를 미리 거래하는 유동화 시장이 활성화돼 있어 기업들이 조기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AMPC를 수령했으며, 이번 거래를 포함해 총 1조1300억원(8억1200만달러) 규모를 매각했다. 현재는 올해 상반기 내 2025년 잔여 AMPC 물량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약 2200억원 규모의 AMPC를 추가 수령했다. 특히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Solar Hub)’가 완공되면 기존 모듈뿐 아니라 셀과 웨이퍼까지 생산 범위가 확대되면서 연간 1조원 이상의 AMPC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카터스빌 공장이 완공되는 올해 전체 AMPC 수령 규모가 약 1조원(6억7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유동화는 단순한 현금 확보를 넘어 북미 생산기반에서 발생하는 세액공제 자산의 시장 가치를 금융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는 한화솔루션의 생산 역량과 세액공제 창출 능력에 대한 시장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화솔루션 이재빈 재무실장은 “AMPC 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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