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대형 정비사업 잇달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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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TOP 10(사진=두산건설) |
두산건설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6000억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5위에 올랐다.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도 전략적인 선별 수주를 통해 중견 건설사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총 10건의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누적 수주액 2조642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에 이어 다섯 번째 규모로, 대형 건설사가 주도하는 도시정비시장에서 중견 건설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사업성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에서는 사업성이 높은 중소형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사업과 신림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수도권 거점과 지방에서는 대형 사업장 확보에 집중하며 수주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부산 망미5구역 재개발사업과 경기 의정부 가능3구역 재개발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점도 성과 요인으로 꼽힌다.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사업과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천왕3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등 공공 정비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두산건설이 사업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과 공공·민간 사업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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