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쿠팡,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소상공인 상생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선보여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쿠팡 마켓플레이스 셀러들 빠르게 판매대금 사용하는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 개발

▲쿠팡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쿠팡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쿠팡은 지난 12일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갖고 핀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성공적 론칭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 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 비제쉬 아이어 쿠팡페이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정부 측 인사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함께 자리했다.

쿠팡·쿠팡페이와 하나은행·하나카드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전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신개념 셀러 선정산 금융서비스를 개발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들은 쿠팡 셀러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하고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판매대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은 재고나 부자재,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에 있어 자금 유동성을 개선함으로써 사업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셀러 전용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 후 판매/지출 내역을 실시간 확인하고 계좌 이체를 신청하는 '셀러월렛' 혁신금융서비스도 향후 다양한 기능을 탑재 예정이다.

쿠팡페이는 특히 자체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좌 개설과 카드 가입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다. 하나은행 및 하나카드의 노하우와 최고의 고객경험을 추구하는 쿠팡페이의 기술력을 토대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협약식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이 힘들어하던 판매대금 정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이번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 도입 사례처럼 플랫폼 상생협력에도 솔선하고 계신 쿠팡과 하나금융그룹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하나은행·하나카드와 공조하며 관계 부처들의 적극적 지원 아래 쿠팡만의 혁신적인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상생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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