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제2회 김천김밥축제 15만 관람객 성황 속 성공적 마무리

자치 / 최부건 기자 / 2025-10-31 10: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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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김밥축제(사진=김천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 ‘2025년 김천김밥축제’가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김천김밥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화제와 이슈를 낳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았다. 시민과 행정,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 김천시 김밥축제(사진=김천시)


이번 김천김밥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3무(의전·개막식·바가지)’ 원칙이다.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한 운영 기조 아래, 품질 높은 김밥과 김밥공장 체험, ‘오직 김밥’이라는 일관된 콘셉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기에 감각적인 홍보 영상과 참신한 콘텐츠가 더해지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김밥 중심형 축제로 완성됐다.

축제의 성공 뒤에는 ‘김천’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지역 공동체의 힘이 있었다. 공무원, 기업, 소상공인, 후원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모범운전자연합회·새마을교통봉사대·해병대전우회·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등 자율봉사단체들은 현장에서 교통 통제, 안전 관리, 질서 유지를 맡으며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 김천시 김밥축제(사진=김천시)


또한 ㈜대정, ㈜롯데웰푸드 김천공장, 김천농협 등 지역 기업의 후원과 직지상가협의회의 할인 이벤트로 축제의 풍성함이 더해졌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여한 지역 김밥·분식업체들은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과 정성 가득한 김밥으로 ‘착한 축제’의 이미지를 굳혔다.

비록 단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김천김밥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호감 가는 도시 김천’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김천시는 이번 축제를 발판으로 명품 지역 축제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 김천시 김밥축제(사진=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은 “2025년 김천은 그 어느 때보다 김밥에 진심이었다”며 “정성과 온기를 담은 김밥처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람객에게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교통 혼잡과 소음 등 불편을 감수하며 적극 협조해준 대항면과 봉산면 주민, 그리고 축제에 힘을 보태준 모든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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