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지원·글로벌 진출 가속화

eITㆍ통신 / 하수은 기자 / 2025-11-25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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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사진=LG유플러스)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열고,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2기 스타트업을 소개하며 1기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홍범식 대표와 주요 경영진, 1·2기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쉬프트 프로그램은 AI 미래 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사업 협력과 투자로 성장을 지원하며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2기 선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4개사, AI·기계학습 운영(MLOps) 4개사, AI 보안 1개사,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2개사 등 총 11개사다. 각 스타트업은 행사에서 보유 기술과 향후 목표, LG유플러스와 추진할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2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I 개발과 실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일본·동남아 투자사 제트벤처캐피탈(ZVC)와 공동 투자 구조를 구축하며, 미국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스타트업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참가를 지원하며, 1·2기 중 5개사는 내년 MWC26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4YFN(4 Years From Now)’에도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쉬프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해외 기업과 공동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투자 생태계 조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홍범식 대표는 “쉬프트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철학 ‘Simply. U+’에 맞춰 기술, 사업, 투자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핵심 지원을 한 번에 제공하는 AI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라며, “스타트업이 실제 사업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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