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매일오네·CL 성장에 4분기 영업익 1596억 ‘역대 최대’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6-02-10 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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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사업부 현지 CL사업 수주 지속 및 운영안정화 힘입어 수익성 향상
- CL, TES 혁신 기술기반 대형고객 유치 통해 3PL 경쟁력 입증
▲ CJ대한통운, 2025년 4분기 영업익 1596억 ‘역대 최대’(이미지=CJ대한통운)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와 계약물류, 글로벌 사업 전반의 구조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4분기 매출 3조1771억 원, 영업이익 1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4% 각각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택배 서비스 ‘매일오네(O-NE)’의 시장 안착과 TES 혁신기술 기반의 3PL(제3자물류) 수주 확대, 글로벌 CL(계약물류) 사업의 운영 안정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O-NE(택배·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99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도입한 ‘매일오네’ 효과에 더해 새벽·당일배송 물량이 늘고, 이커머스 풀필먼트와 배송을 연계한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18억 원으로, 추석 성수기 반영 시점 차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CL 부문 매출은 8654억 원으로 10.5% 증가했다. W&D(Warehousing & Distribution) 사업은 TES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으며, P&D(Port & Delivery)는 대형 고객사 수주로 매출이 늘었지만 전년도 일회성 이익 소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77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 1조812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기록했다. 포워딩 물량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4.7% 줄었으나, 글로벌 CL 신규 수주 확대와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37.3%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5년 총매출이 12조28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CL 부문의 고성장과 하반기 매일오네 효과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나, 서비스 도입 초기 투자비와 3PL 고객사의 초기 운영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5081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혁신기술 투자와 사업모델 고도화를 통해 국내 물류 시장에서 초격차 1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O-NE는 차별화된 운영모델로 시장을 선도하고, CL은 기술 중심 사업구조를 통해 3PL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부문은 CL과 포워딩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과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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