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마린솔루션, 1GW급 신안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 수주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6-05-19 10: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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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해송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체결식에서 (왼쪽 2번째부터)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 요리스 홀(Joris Hol) 해송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CEO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신안 해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사업을 맡게 됐다.


양사는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담당하며 생산부터 설치까지 아우르는 턴키 체계 기반으로 프로젝트 전반을 통합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외부망과 내부망에 적용되는 해저케이블 전체의 공급과 시공을 맡아 사업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의 경우 글로벌 개발사와의 협업 경험과 프로젝트 수행 이력이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그동안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를 비롯한 해외 개발사들과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공급 역량과 시공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개발사가 국내 기업 중심의 공급·시공 체계를 채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의 국산화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 504MW급 해상풍력 단지 2기를 조성하는 총 1GW 규모 사업이다. 사업 총괄은 CIP가 맡고 있으며,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인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가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본계약 체결 전 공급 일정과 기술 요건 등 세부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해 핵심 기자재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전반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력과 한국전력기술의 전력계통 및 EPC 설계 역량을 결합한 해상풍력 협력 모델이 실제 프로젝트에 처음 적용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향후 LS전선과 한국전력기술, CIP는 해저케이블 운영·유지보수(O&M) 공동 연구개발과 국산화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은 “해저케이블은 국가 전력망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LS마린솔루션과의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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