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제조 허브 인도서 가전·위생·포장·의료 등 퓨로텍 활용한 솔루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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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항균 기능성 신소재 ‘퓨로텍’ 아시아 B2B 시장 공략 속도(사진=LG전자)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앞세워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5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PLASTINDIA)’에 처음 참가해 퓨로텍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3,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형태의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로,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 다양한 자재에 소량 첨가만으로도 미생물로 인한 악취와 오염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 중인 인도를 거점으로 가전, 건축자재, 위생용품, 식품 포장,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B2B 고객에게 소개하며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총 5종의 퓨로텍 라인업이 전면에 배치됐으며, 세탁기·냉장고·에어컨·청소기·정수기 등 가전 제품을 비롯해 건축자재, 위생용품, 식품 포장재 등에 적용된 사례가 공개됐다. LG전자는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마련해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 논의도 진행했다.
LG전자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에도 나선다. 올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두 번째 유리 파우더 생산 거점을 구축해 연내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운영 중이며, 기능성 유리 파우더 매출은 2023년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증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해에는 SGS Korea와 협력해 퓨로텍 항균 성능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 공동 개발에 나섰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 오븐 제품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처음 적용한 이후 현재까지 420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에는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 세탁이 가능한 ‘미네랄 워시’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고객 니즈에 맞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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