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서 장애인 예술단 心포니 앙상블 음악회 개최

- 본사 로비에서 장애인 예술단 심포니 앙상블 오케스트라 공연
- 장애인 문화 예술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 무대 마련

▲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본사 9층 로비에서 장애인 예술단 心포니 앙상블의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사 9층 로비에서 장애인 예술단 ‘心포니 앙상블’ 음악회를 개최하며,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이번 공연에는 본사 임직원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장애 예술인들의 무대를 직접 경험했다.

‘心포니 앙상블’은 ‘장애 예술인의 마음을 조화롭게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중증 장애를 가진 음악·미술 단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송우섭, 엄정현, 신예찬, 최창현 연주자가 W.A. Mozart의 Eine kleine Nachtmusik을 연주했고, 정유진, 이근혜, 안소연 등 성악 연주자들은 ‘사랑으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에 참여한 신예찬 연주자는 “이번 공연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성악 연주자 정유진 씨는 “단원들과 지휘자의 호흡에 맞춰 공연을 준비하며 모두의 기량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에 큰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본사 9층 로비에서 장애인 예술단 心포니 앙상블의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심포니 예술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무대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장애인 예술단을 창단한 이후 음악과 미술 분야 중증 장애인을 직접 채용하고 정기 공연 무대를 마련하며,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心포니 앙상블’은 올봄 꿈의 숲 아이파크 홈커밍데이 미니 콘서트와 지난해 천안 보훈회관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와 협업 무대와 지역사회 공연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문화 교류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장애인 지원뿐만 아니라 기부, 봉사,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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